아린의 맛집 탐방기/광진/송파/강동

▩강동/천호동 맛집▩ 사색별미. 이게 짬뽕이야? 소문난 짬뽕 맛집. 뽕신

아린. 2012. 1. 25. 06:30

오늘 소개시켜 드릴 맛집은요. 짬뽕집 한곳입니다.

사진을 찍은건 11월27일인데...-_-;; 이제서야 적네요;;

당분간 이렇게 찍어놓고 올려야지 했던 식당들 소개를 주로 할 듯

합니다... 한동안 찍기만 하고 올리질 못했거든요 ^^;;

강동구 천호동에 위치한 뽕신이라고 하면 꽤 많은 분들이 아는

짬뽕집으로 유명합니다.

저도 그 유명세에 마눌님과 한번 가보고는 친구까지 데려가게 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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뽕신 앞에 가면 자주 볼 수 있는 풍경입니다. 내부 공간이 협소하다 보니 생기는 문제인데요... ^^;;

안에서 빈 테이블이 생길때 까지 주구장창 기다려야 한다는 겁니다;;

저희 일행은 운 좋게도 줄이 밀리기 전에 도착하여 많이 기다리지 않고 들어가게 되었습니다.

그럼에도 10분이상 기다렸던것 같네요.

천호동 뽕신은 오전 11시 30분에 오픈합니다. 브레이크 타임은 오후 3시 부터 4시까지 한시간동안이니 이 시간은 피해주세요.

출입문 유리창 안으로 보이는 손님으로 가득 찬 내부 모습입니다.

뽕신 내부 모습입니다. 직원 분들이 서빙할 수 있는 가운데를 제외하고는 모두 테이블로 꽉 차 있습니다.

테이블마다 손님들로 가득 찬 모습 때문일까요? 벌써부터 짬뽕맛에 기대가 됩니다. ^^

방문했을적엔 곧 크리스마스가 다가오기 때문인지 내부 인테리어에 크리스마스 분위기가 흐릅니다. ^^;

기본적인 테이블 세팅입니다.

초절임 무우와 앞접시, 물컵, 홍합 껍데기를 담을 통이 세팅됩니다. (사이다는 별도로 주문 한 겁니다. ^^;)

분식점에서나 볼 만한 그릇이죠? 그릇이 참 귀엽습니다.

메뉴입니다.

세트메뉴는 그날에 따라 다릅니다. 짬뽕+피자+음료 구성으로 세트메뉴가 있습니다.

뽕신에는 4가지 짬뽕과 2가지 피자가 있습니다. 피자와 짬뽕의 조화? 이게 무슨... 이라고 생각하시겠죠?

저도 그랬습니다... 무슨 짬뽕에 피자를 세트로 주냐...라는 생각을 했었죠.

근데 이게... 꽤나 잘 어울립니다. -_-;;

저와 저희 마눌님. 그리고 친구 커플까지 4명이 방문했고 저희는 마뽕+달링 피자 세트와 ,지리뽕, 코케뽕, 백뽕을 주문했습니다.

달링 피자가 먼저 나왔습니다. 상당히 평범하게 생겼습니다.

일반적인 얇은 화덕피자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화덕에서 굽는지는 잘 모르겠네요;;

달링 피자의 디테일 사진입니다. 정말 무난하게 생긴 녀석입니다. -_-;;;

달링 피자와 함께 나오는 소스인데요. 아마 갈릭소스가 아닐까 합니다.

달링 피자를 잡고 소스를 찍어서 한 입 베어물면 말이죠... 참... 이녀석...

생긴거랑 다르게... 담백하면서 고소한 맛이 입 안에 맴돕니다. 느끼하지도 않지요.

마뽕과 지리뽕이 먼저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저는 달링 피자를 한 입 먹고 난 뒤에 마뽕 국물을 한 수저 떠 먹는것을 좋아합니다.

의외로... 정말 의외로... 궁합이 맞습니다. -_-;; 진짜...

마뽕은 흔히 먹는 해물짬뽕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국물은 크게 맵지도 짜지도 않고 적당하니 시원합니다.

아마 마늘덕에 국물맛이 좋은듯 합니다.

지리뽕은 요즘 유행하는 나가사키 짬뽕을 생각하시면 될 것 같아요. 칼칼한것이 맛이 그만입니다.

걸신들린듯이 먹는다고 마뽕 사진을 많이 못 찍었네요. -_-;;; 죄송합니다... 이놈이 먹는것에 정신이 팔려 그만...

기본적인 디테일은 이렇습니다...

지리뽕입니다. 칼칼합니다. 딱히 청량고추는 보이지 않는듯 한데. 국물이 제법 칼칼하니 좋습니다.

뽕신에 나오는 짬뽕들은 하나같이 홍합이 가득합니다.

저희 4명의 선호도는 일단 마뽕의 인기가 더 좋습니다. -_-;;;

나왔습니다. 백뽕!! 두둥!! 하이얀...... 크림 짬뽕입니다. -_-;; 쿨럭;;

이게 무슨... 진정 하십시요... 그냥... 까르보나뽕? 이정도 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역시 홍합이 가득합니다.

참... 접하기 힘든 메뉴입니다. 맛은 무난합니다. 느끼하지도 않습니다. 걱정하지 않으셔도 됩니다.

단지 색다를 뿐입니다. 겁먹지 마십시요.

아직 놀라기는 이릅니다.

코케뽕 나오셨습니다. 짝짝짝짝~

이게 무슨 짬뽕이냐 하면 말입니다... 토마토 짬뽕입니다. -_-;;

토마토 스파게티 생각하기엔 국물이 좀 많습니다... 대충... 마뽕+토마토 스파게티? 이렇게 생각하면 될까요?

호불호가 상당히 엇갈리는 메뉴일겁니다. 저희 마눌님은 뭘 줘도 잘 먹으니 패스.

저와 제 친구와 친구의 여자친구는 아...음...그러니까... 디테일샷 보셔야죠?

짬뽕 안에도 토마토 조각이 보입니다... -_-;;

참... 근접하기 어려운 디테일입니다...

어디까지 말 했었죠? 아네... 먹을만 합니다. 괜찮아요. 괜찮아요. 겁내지 말고 드세요.

사람마다 호불호는 모두 엇갈리니까요.

저희 마눌님은 잘 드시더라구요. 맛있다네요.

마뽕, 지리뽕, 백뽕, 코케뽕 나란히 정렬.

공기밥 보이시죠? 마뽕이랑 지리뽕에만 말아 먹었습니다.

저렇게 정렬해 놓으니... 진짜 많아 보이네요... -_-;;

해물이 있으니 골라먹는 재미. 홍합은 까먹는 재미.

깨끗하게(?) 비웠습니다.

그릇 순서는 백뽕, 지리뽕, 마뽕, 코케뽕 입니다.

코케뽕의 남은 소스는 정말... 어떻게 감당이 안됐습니다...;;;

개인적으로 마뽕과 지리뽕을 추천합니다. 백뽕과 코케뽕은 제 스타일이 아닌데... 새로운 맛을 즐기시는 분은 과감하게 주문하세요.

비운 그릇 인증샷입니다. *-_-* 걸신들...

통 두개가 좁디 좁아 넘치는 홍합 껍데기들... (세팅샷을 보면 빨간 통이 보입니다.)

정말 맛있게 먹은 점심이었습니다.

뽕신의 이야기 랍니다... 8시간 이상 우려낸 육수에 조미료는 사용하지 않고 무려 주문과 동시에 조리...

그래서 오래 걸리는군요...

그래도 주문과 동시에 조리를 하면 더 맛난 음식을 먹을 수 있으니 그것으로 됐습니다. ^^

아직 본 적은 없습니다만... 현상금 "한놈"당 천원...

그닥... 천원 받으려고 이놈들 보기는 싫어요... 이거 발견하신 분 계신가요? ^^;

 

천호동에서 시작해서 지금은 홍대,건대 그리고 대구에도 분점이 있는 유명한 맛집이 되었습니다.

마눌님 따라서 찾아왔던 이곳을 저는 제 친구에게도 소개시켜 주고 친구도 만족스러울 만큼 맛있는 식사를 했다고 합니다.

짬뽕 4가지에 피자 2가지. 이 단촐하지만 이곳만의 특색있는 메뉴로 눈길을 사로 잡고 찾아온 사람들의 입소문이 지금의 뽕신을

만들지 않았나 생각해 봅니다. ^^

궂이 천호동 까지 오지 않으셔도 됩니다. 근방에 뽕신이 있다면. 한번쯤 가볼만한 곳이므로 아린이 추천합니다.

사색별미. 뽕신이었습니다.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