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린은 에그타르트를 무척이나 좋아합니다. 이전 포스팅을 보신 분들은 아시겠지만 마카오에서 먹은 에그타르트에 대해서 칭찬 일색들이죠. 한국에서는 확실히 그 맛을 내는 곳이 드문것이 사실인데요.(사실 없다고 봐도 됩니다.) 오늘 소개해 드릴 곳은 에그타르트에 대해 불모지나 다름없는 한국에 10여년간 에그타르트 메뉴 하나만 전문적으로 판매한 곳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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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식 에그타르트 전문점 파스텔 드 나따 입니다. 사실 상호만 본다면 상당히 생소한 이름인데요. 그럴 수 밖에 없는 것이 이 상호는 2013년 1월 새롭게 단장한 '(구) 앤드류스 에그타르트' 이기 때문입니다.
혹시라도 방문하는 사람들에게 혼동을 줄까봐 이렇게 안내를 하고 있네요.
파스텔 드 나따의 메뉴인데요. 아... '파스텔 드 나따'라는 상호 자체가 포르투갈 명칭으로 에그타르트를 뜻한다고 하네요. 여러가지 에그타르트를 판매하는 것을 볼 수 있습니다.
우선 매장에 들어오면 각각의 에그타르트가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맨 먼저 볼 수 있답니다. 에그타르트가 참 많죠?
앞서 메뉴에서 봤지만 실제로 보니 정말 다양한 에그타르트가 있는것을 볼 수 있네요~ 군침이 흐릅니다.
매장 내부에도 상호 변경에 대한 안내문을 두었습니다.
정말 놀라운것 중 하나가 바로 매장 양 벽면을 가득채운 연예인들의 사인인데요. 10여년간 이곳을 다녀간 연예인의 수가 얼마나 많은지를 단번에 알려주는 증거이죠.
세상에나 정말 많은 수의 사인들이 보이시죠? 2005년 즈음에 쓴 사인부터 최근 2013년까지 꾸준하게 연예인들이 다녀갔습니다. 연예인 사인 수로만 따진다면 제가 다녔던 많은 음식점 중 다섯손가락 안에 들 정도가 아닐까 하는데요.
메뉴 가격표 입니다. 간단한 차와 음료도 함께 판매하고 있습니다. 아린은 기본 에그타르트, 유자타르트, 호두타르트를 주문하였습니다.
제가 테이크아웃을 해서 가져가는 줄 아셨는지 이렇게 포장을 해주셨더라구요. 몇개 안되니 다 먹고 나왔습니다.
기본 에그타르트 입니다. 먹음직 스러워 보이는데요~ 한 입 베어 물어 보았습니다. 바삭한 겉이 부서지며 말랑하고 크림같은 속 내용물이 입 안으로 흘러 들어옵니다. 전반적으로 달달한 맛으로 특히나 여성분들이 많이들 좋아할 맛입니다.
유자타르트입니다. 기본 에그타르트가 느끼하다 싶으면 권해드리고 싶습니다. 새콤한 유자향과 함께 즐길 수 있는 맛입니다. 유자향이나 맛이 타르트의 기본적 맛까지 침범할 정도로 깊은 수준까진 아닙니다만 좀 더 깔끔한 맛을 느끼고 싶다면 유자타르트가 괜찮을것 같네요.
호두타르트입니다. 개인적으로 호두를 좋아해서 먹었는데... 호두타르트는 먹을때마다 좀 실패인것 같네요... 그러면서도 호두가 들어간다는 이유로 계속 먹게되는데요. 셋중에 느끼함이 단연 앞섭니다. 또한 호두의 맛보다는 땅콩의 맛이 더 가깝게 느껴지는건 제 혀가 재료의 맛을 제대로 못 느끼는 걸까요... 맛을 비교하자면 길거리 호두과자에 함께 파는 땅콩모양의 과자와 비슷하달까요.
파스텔 드 나따(에그타르트)를 맛있게 먹는 법에 대해서 적혀 있네요. 구매하시게 된다면 이 방법대로 한 번 드셔보는건 어떨까요.
전반적인 에그타르트의 단맛은 마카오/홍콩식 에그타르트보다 덜합니다. 그러면서 느끼함은 좀 더 강한것 같습니다. 3개를 연달아 반쪽씩만 먹고 물린다는 느낌을 지울 수가 없었으니까요.
하지만 국내에서 판매되는 에그타르트 중에서는 괜찮은 수준의 맛이라고 생각됩니다. 아직 포르투갈까지 가서 먹어보진 않았지만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던 마카오에서 먹은 그 맛과 비교하기란...
또한 10년이라는 시간동안 수많은 연예인들이 찾아와 칭찬을 아끼지 않으니 한 번쯤 방문해 맛을 보는것도 좋을것 같네요.
바삭함과 촉촉함. 그리고 달달함을 느끼며 따뜻한 차와 함께 즐길 수 있는 에그타르트 파스텔 드 나따 였습니다.
추천 꾸욱~눌러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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